민주당 지도부는 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여야간 국회 정상화 합의안을 소속 의원들에게 설명했다.

오늘 의총에서 일부 의원들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임명 문제가 관철되지 않은데 대해서 문제제기를 했지만, 대다수는 당 지도부의 방침을 따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합의문에 '특검의 방법과 시기를 논의한다'고 명문화한 점에 대해 지도부의 설명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의원 대다수가 특검은 반드시 실시한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새누리당에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특검 관철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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