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하동이 손을 맞잡고, ‘창의적 도전을 통한 창조경제’로써 세계를 향해 달려갑시다!”
“설국(雪國)열차(주연 송강호)는 ‘영화’였지만, 동명대의 ‘설국(薛國)열차’는 하동 녹차를 글로벌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하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동명대 설동근 총장이 12월 7일 오전7시30분 부산역을 출발해 12시간에 걸쳐 하동을 다녀온 동명대 창조열차(일명 薛國열차) 속에서 “창조경제란 국민의 창의성과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면서 학생 기업인 학부모 등 500명에 던진, 힘있는 메시지다.

설 총장은 현장중심 지역밀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융합교과목’의 전국 대학 중 최초 시행, 해외마케팅을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해외보부상’, 100% 외부전문가 교육으로 이뤄지는 ‘산학클러스터교과목’ 등 실질적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동명대의 여러 차별화 시책들을 설명하며 ”힘차게 달리는 오늘 이 열차처럼 ‘창의 마인드’로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동명대 가족회사인 ㈜알파로보틱스 강삼태 회장도 객차 속에서 중소기업에 근무하다 창업해 7개 회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인으로 성장해온 자신의 체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줘, 감동을 주기도 했다.

동명대는 이날 하동녹차를 더욱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동아리학생 더블멘토링학생기업인 학부모 등 500명이 7개 객차에 분승한 거교적 신개념 ‘창조열차’(무궁화호 전세특별열차)로 하동까지 이동, 하동군과 △하동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동명대 교수진 학술 자문제공 △동명대LINC사업-하동녹차연구소 R&D사업 협력강화 △이릍 통한 농가소득 제고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조유행 하동군수의 ‘청년의 꿈’ 관련 특별강연을 듣고, 하동송림 등지 힐링트레킹과 자연정화활동을 하고 오후7시30분경 부산역으로 되돌아왔다.

이번 창조열차 및 동명대-하동군 협약 등은 동명대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신동석)이 국민소득 3만불 조기 달성 등을 위한 창조적 교육 및 창조경제의 실천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도농융합형, ▲광역경제권협력형 행사다.

동명대가 △지난 9/9부터 6일간 학생 35명이 태국현지에서 중소기업제품을 세일즈한 ‘태국보부상’, △내외국인들에게 가족행복나누기 힐링 등 한류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할 ‘세계선(禪)센터’의 전국 대학 최초 개원 등에 연이어 글로벌활동에 창조적으로 나섰다는데도 큰 의미를 갖는다.

하동녹차의 세계화 지원프로젝트는 지난 10월 31일 개원해 차를 통한 자기바라보기, 힐링캠프, 가족행복클리닉 등을 본격화한 동명대 세계선(禪)센터와도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설 총장은 “힐링시티 하동의 주요관광지와 특산물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동명대 식품영양과학과, 관광경영학과, 호텔경영학과 등이 적극 나서는 등 대학과 지자체가 자원을 공동 활용해 지역 관광산업분야의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코자 한다“면서 ”동명대가 최근 거둔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LINC사업최우수, 교육역량강화사업, 대학중심평생활성화지원사업 선정, 부울 사립대 취업률 1위 등 뚜렷한 가시적 성과의 진면목을 재학생 등이 더욱 잘 알아 창의적 인재로 한껏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동석 LINC단장은 “동명대에는 현재 38개팀 총 280여명의 창업동아리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창조열차 등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현장실무능력도 향상돼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로 변신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홍보학과 4학년 김나영씨는 “지난 8월 ‘㈜블랙야크의 2030여성타깃 유입을 위한 마케팅방안’이라는 전략기획서로 (사)한국마케팅학회 주최 전국대학생마케팅캠프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대 LINC사업단 창업동아리 ‘비욘드’ 팀장으로서 이번 창조열차에 합류하게 됐는데, 창업열차를 통해 창업 감각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냉동공조학과 3학년 최성운씨는 “열차 속에서 기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모의면접, 취업캠프, 수요정장데이, 더블멘토링, 시간관리법 등 모교의 실효성 큰 학생 지원시책 대부분을 한꺼번에 생생하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19일부터 6개월여간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동명대와 TBN은 이날 부산과 하동 현지에서 연간 사회적 손실액 12조 8천억원 등 우리나라 교통사고 실태와 안전의식 개선 필요성을 알리는 물휴지 수백개를 배부하는 현장캠페인도 병행했다.

산학협력-취업-창업 트리플 명문 동명대는 최근 수개월간 ▲LINC사업 최우수 선정(지난5월. 올해56억원)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7/9. 올해30여억원) ▲대학중심평생활성화지원사업 선정(8/6. 향후3년간16억5천만원) ▲부산울산 사립대 취업률 1위 기록(8/29. 66.6%) ▲전방위창업지원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선정(9/12. 향후2년간5억원. 미래창조과학부) ▲수시2차 지원율 부산권 대학 중 1위 기록(11/15. 12.89 대 1) 등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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