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0일부터 18일까지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취업을 앞둔 서울 및 지방 22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57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의 직업관 및 취업활동’에 대한 조사 실시했다.

‘일자리가 없어서’라는 응답 19.3%, 대학생과 정부의 ‘일자리 미스매치’ 심각! 인프라 확충을 통한 미스매치 해소보다, 청년들의 인식 전환 방법 찾아야! 정의원은 “국내 우수 기업에 대한 범정부차원 홍보로 청년․중소기업간 미스매치 해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사 대상 대학생들에게 현재의 청년실업 원인을 묻자 ‘일자리가 없어서(19.3%)’라기 보다 ‘있어도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어서(75.6%)’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결과를 통해 대학생들이 느끼는 청년실업의 주요 원인은 ‘일자리 미스매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정부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08.8월 ‘청년 New Star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09.12월에는 청년-중소기업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중개 시스템 구축‘, ’학교와 중소기업간 맞춤훈련 및 취업연계‘, ’창직․창업 도전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추진 중이다.

현재의 청년실업률이 높은 것은 취업시장 인프라 측면보다 청년들의 취업관 등 심리․행태적 측면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시급한 것은 청년들의 잘못된 중소기업 기피현상을 해소하는 것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홍보를 통해 청년들의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 한나당 정희수 의원은, “지난 2월 취업을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실업 원인을 묻자 ‘일자리가 있어도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일자리가 없어서’라는 응답보다 4배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대학생들이 느끼는 청년실업의 주요 원인은 ‘일자리 미스매치’로 청년들의 잘못된 중소기업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홍보 등을 통해 청년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