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각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3.29(월) 모스크바에서 데니소프(Andrey Denisov) 러시아 외교부 제1차관과 제2차 한·러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미래비전 △한반도 및 동북아정세 △아태지역내 안보·경제 협력 △UN 등 국제기구내 협력 △G20·금융위기·테러·마약·기후변화 등 지역 및 국제 현안 전반에 대해 폭 넓게 의견교환했다.

양측 차관은 금번 전략대화가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개최된 외교당국간 첫 고위급 회담으로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내실화하는 유용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금년중 상호 편리한 시기에 제3차 전략대화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신각수 차관은 3.29(월) 오후 라마다노브스키(Konstantin Romodanovskiy) 이민청장을 면담하고, △러시아내 우리 국민들의 장기 비자 발급 및 연장, 거주 등록 등 애로사항 해소 방안 △고려인 동포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진지하고 유익한 협의를 가졌다.

신 차관은 또한 나자로프(Vladimir Nazarov) 러시아 안보회의 부서기를 면담하고,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실질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 양국관계 주요사안 △북핵문제 및 남북관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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