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여야는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 문제로 촉발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상대로한 현안질문에서 노조와 야당의 '철도민영화' 주장에 대해, 자회사 설립 논의는 "민영화 가능성은 원천 배제한 것"이라고 부인하면서 민간매각 제한 규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양해각서로 명문화해 달라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자회사 설립은 민영화로 이어져 철도 공공성을 약화시키고 철도산업 붕괴 가능성을 키울 것"이라며 노선별로 독립적 운영본부 만들어 코레일 내 경쟁체제를 구축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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