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2번째 하차 배우되나..“이번엔 돌연사?”

[중앙뉴스 채성오 기자] 황마마 역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가던 오창석이 드라마 ‘오로라공주’의 12번째 하차 배우가 될 전망이다.

▲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황마마 역을 맡은 배우 오창석이 하차할 전망이다.     © MBC 오로라공주 페이지

복수의 MBC 드라마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창석이 연기하는 황마마는 다음주 방송분께 극에서 돌연사 한다. 오창석이 극에서 빠지게 되면 변희봉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임예진 등 12번째 하차 배우가 될 전망이다.

그간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하는 배우들은 죽거나 미국 등으로 떠나는 등의 설정을 보였다. 특히 잠을 자다가 죽는 인물이 숱하게 등장하며 '오로라공주'가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라는 용어라는 말까지 등장시킬 정도다.

같은날 오창석의 소속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창석의 하차설에 대해 부인하거나 입장을 밝힐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언급해 하차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창석의 경우는 주인공 오로라(전소민)의 전 남편 황마마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고 있어 하차 시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오창석이 맡은 황마마 역의 죽음 이후 투병 중인 설설희(서하준)와 오로라의 생사여부 및 러브라인에 대한 전개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오로라공주'의 대본은 임성한 작가가 소속사를 거치지 않은 채 배우에게 직접 전달할 정도로 극비에 부쳐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막무가내 임성한 월드’를 보여준 드라마 ‘오로라공주’는 종영을 단 9회 남겨둔 채 오는 20일 15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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