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10개 도시로 조직된 동아시아 경제교류추진기구의 신규 공동 사업 ‘환황해 ACTION’이 10개 도시의 합의 아래 시작된다.

‘환황해 ACTION’ 이란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를 구성하고 있는 10 개 도시 간에 있어서의 경제교류를 한층 가속시켜, 무역과 투자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공동사업이다. 지방으로서는 첫번째 시도로서, 즉‘지방판 EPA’의 창설을 지향하는 사업이다.

인천광역시는 이번 ‘환황해 ACTION’의 시동에 맞추어 우선 인천상공회의소와 협조하여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일본, 중국과의 무역·투자를 중심으로 비즈니스상의 문제점·요망사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개별 액션 플랜을 수립, 단기간에 실행함으로써 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적극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시내 기업들의 부가가치 증대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는 이를 토대로 환황해 10개 도시간의 교역 증대에 기여하고 정부 차원의 문제는 각 국의 중앙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검토하여 한중일 3개국의 공동 번영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1. 환황해 ACTION(Active Cooperation for Trade, Investment and Other Needs)이란 ?

회원 도시의 각 상공회의소 (한국·일본), 국제상회(중국)가 시내기업에 대해 3개국 내에 있어서의 비즈니스상의 문제점·요망사항에 대한 조사를 실시. 그 후, 해당 회원도시가 모든 문제점·요망사항에 대해 개별 액션 플랜을 책정하여 각 도시 시장의 책임 아래 그 플랜을 단기간에 실행한다.

2. 본 사업의 특징

① 각 도시 시장이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기구총회(11월·청도시)에서 액션플랜 실행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함으로써 실효성을 담보

② 정부레벨의 문제에 대해서도 각국의 중앙부처와의 연계를 통해 검토

③ 단기간(2년간)에 문제해결을 하도록 하고, 플랜의 진척상황을 정기적으로 검증·분석

동아시아 경제교류추진기구는 2004년 11월, 한중일 10개 도시(일본: 키타큐슈시, 시모노세키시, 후쿠오카시, 중국: 대련시, 청도시, 천진시, 연대시, 한국: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 의해 행정과제의 해결과 함께 경제교류에 특화한 협력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본 기구에는 경제활동의 추진역으로서‘제조업’‘환경’‘물류’‘관광’등 4개 부회를 설치하고, 부회에는 민간기업도 참가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환황해 지역의 비즈니스 찬스의 확대와 상호 교류의 활발화를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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