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13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주하 농협금융 부사장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했다.

전날 농협금융지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부사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

그는 "이제는 효율성을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진할 때"라며 특화된 시장·고객 발굴과 리스크 관리 강화를 선결 과제로 꼽았다.

이어 "비이자 수익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고 금융지주와의 시너지 효과 강화,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농협은행의 뿌리인 협동조합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며 "열심히 뛰고 땀을 흘리는 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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