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서민의 가계부담 완화를 위하여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변동금리 스프레드를 CD연동형은 0.50%p, 코픽스연동형은 0.41%p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은 변동금리 적용기간에는 CD 또는 코픽스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를 적용한 후, 차입자가 원하는 시점에 고정금리로 전환하거나 변동금리 기간이 종료되면 고정금리로 자동 전환되는 금리혼합형 상품이다.

고객이 은행을 통하여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을 신청할 경우 초기금리는 4.7% 수준(3월 30일 기준)이며, 인터넷(www.e-mortgage.co.kr)을 통해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경우 0.2%p의 금리 인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고객이 금리할인 옵션 등을 선택할 경우 추가로 최대 0.2%p의 금리인하를 받을 수 있어 최저 4.3%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공사는 또한 서민의 내집마련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변동금리 적용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금번 변동금리 적용기간 확대는 한시적으로 1조 5천억원까지만 공급 후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금리인하 및 변동금리 기간 확대 조치는 4월 5일(월) 신규대출부터 적용된다.

현재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은 경남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 대구은행, 부산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씨티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13개 금융회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인터넷 신청을 통한 금리설계 보금자리론 취급과 3년 변동금리기간 금리설계 보금자리론 취급은, 하나은행은 4월 5일부터, 기업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은 4월 12일부터 가능하며, 전산개발 일정에 맞춰 취급 금융회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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