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를 겨냥해 만든 “창조경제문제집”이 저작권 등록을 받았다.

쉬운경제연구소(www.swiun.com 대표 황주성)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최대공약인 ‘창조경제’를 홍보한지 1년이 넘었는데도 안철수의 새정치와 같이 아무도 모른다는 여론이 안타까워 창조경제시험문제집을 창작했다는데,

다행히도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17일 저작권등록증(등록번호:제C-2013-027900호)을 받았다며 첫번째 책은 청와대로 보내 박근혜 대통령부터 직접 풀어 보시도록 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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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시험문제집’은 19개 분야별로 총 300문제(90쪽)가 수록되어 있다.

창조核문제,경제경영核문제,커뮤니케이션核문제,컨셉核문제,기획核문제,광고核문제, 마케팅核문제,기획核문제,최고경영자(CEO) 核문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항이 모두 돈벌이와 직결되어 있고 정답가치가 현금가치로 매겨져 있는게 특징이다.

많은 분들이 창조경제 개념이 뭐냐고 대통령께 시비를 거는데 이건 넌센스다.

창조는 창조다. 산은 산이요,물은 물이요라고 설법한 성철스님의 말씀 그대로이다.

뭘 창조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창조에 무슨 ‘원칙과 법칙.개념’이 못 박혀 있으면 어떤 피조물도 창출할 수 없다는 황주성 대표는 이제라도 창조개념 논쟁에서 탈피, 창조경제시험문제집을 보면서 자신의 창조성을 자가진단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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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시험문제집은 12일~15일 COEX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꽃이었다.

미래창조과학부 홍보관을 비롯해 삼성그룹.현대그룹.한화그룹.특허청 홍보관 등에 등장한 이 문제집(사진)은 박람회에 참가한 시민들로부터 뜻밖의 인기를 끌었는데 문제집을 본 시민들은 이구동성 문제가 너무 어렵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창조는 솔직히 천재들이 하는겁니다.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천재들도 두손 드는 판인데 정부는 창조경제를 막무가내 밀어부치고 있다.

창조란걸 한번도 안해 본 공무원들이 주창하는 창조론을 누가 믿겠나?

대통령부터 창조가 뭔지 시범을 보여야 국민들이 창조경제 정책을 믿고 따를 것이라고 지적한 황 대표는 창조환경을 갖추지 않고 오프라인과 IT융합을 마치 창조경제 모델인냥 떠벌이는건 윈도98에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쓰라는 것과 같은 소리로 들린다면서 이 문제집은 이러한 정부의 모순을 바로잡는 일을 먼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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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시험문제집에는 폐업 직전의 동네 음식점들도 살리는 답도 들어 있다.

광고를 해도 효과를 못 보는 중소기업,특허상품을 생산하고도 판매를 못해 궁지에 몰린  업자들을 구하는 해답이 들어 있고,글로벌 마케팅 전쟁에서 살아남아야 될 수출기업 CEO들게도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다고 강조한 황주성 대표는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게 창조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이 문제집은 구멍가게서부터 청와대 창조경제 주무부서에 이르기까지

필독서가 되도록 꾸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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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간은 창조경제 주인공 당선일을 상기시키려고 내년 12월 19일로 잡았다.

그 전까진 쉬운경제연구소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풀어볼 수 있도록 했다는 연구소 박성진 선임연구원은 300문제 정답가치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수십억원이  넘을 정도로 소중한 것이어서 이를 대기업을 제외한 일반 국민들에게 나누어 줄 무료 공개세미나를 전국 순회로 열 계획인데 이는 서울특별시와 부산,대구,대전,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경제단체.여성단체들이 초청하면  직접 찾아가서 개최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02)567-1000번.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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