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산하법인으로 활동하는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회장 고성배)는 12월1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갑윤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5000년 전통문화의 맥(脈)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아래 ‘정부조달문화명품 국회특별전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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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장 최덕철 경남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추진되었든 심포지엄에서 제1발표자로 나온 정재은 조달청 구매총괄과장은 전통공예의 판로지원을 위하여서는 ‘외국인이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도, 서울 인사동 등에 상설전시관의 필요성,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등 정부 관련부처와 협업을 하여 정부기관의 전통공예품 의무구매 비율을 정하고 기능전수 및 작업 공간현대화를 위한 재원지원, 조달청 조직에서도 전담부서인 문화상품팀을 별도 구성 특별 관리를 해야 한다’ 하면서 이 모든 것은 역시 예산이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제2발표자로 나선 최광 홍익대학교 교수는 우리전통 공예품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세계적 명품브랜드 제품을 생산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통을 고수하고자 하는 장인들의 우직한 사상에서 벗어나 현대를 가미시킨 새로운 공예작품 산업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장인들은 도전정신, 플레너와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 제공, 정부기관이나 진흥협회 등의 후원자, 촉진자( Catalyst )로서 역할이 융합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일본 및 서구지역의 전통공예가 세계적 명품이 된 것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한편 20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특별전시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김현곤 악기장(편종, 편경),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원광식 주철장 등 나라장터에 선정된 중요무형문화재, 명장, 우수기능인들 37명 회원작품을 전시한다.
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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