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사고 대책, 4월국회 등 논의

▲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낮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기에 앞서 정몽준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정몽준 대표와 조찬을 겸한 당청회동을 갖고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간 회동은 지난 2월 2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자축오찬을 가진 이후 1개월여 만이다.

이날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군(軍)은 물론 범정부 차원에서 실종자 수색과 사고원인 규명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차분한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4월 임시국회의 원활한 진행을 비롯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세종시 수정 등과 관련해 당청간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에는 한나라당에서 정몽준 대표와 정병국 사무총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정미경 대변인 등이,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각각 참석하며 주호영 특임장관도 자리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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