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한국도로공사 등 9개 공기업의 올해 상반기 말 총부채 규모는 358조 5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의 340조 7천억 원보다 17조 8천억 원 늘었다.

올해 6개월간 부채 증가액은 지난해 1년간 24조 8천억 원의 71.6% 수준으로 이런 추세라면 올해 부채 증가액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들 9개 공기업 부채는 전체 공공기관 부채인 493조 3천억 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공기업의 상반기 순손실은 5조 8천195억 원으로 지난해 순손실 규모인 4조 9천616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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