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가족연합발표회를 진행했다.

가족연합발표회는 삼전종합사회복지관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인 장애아동주간보호센터, 삼전방과후교실, 러브몽실이, 골목대장, 장애청소년 음악동아리 한소리, 아란야대안학교 참여자들이 꾸미는 연합무대로 ‘무지개빛 꿈을 꾸는 우리들’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배워왔던 레크댄스, 핸드벨과 난타퍼포먼스, 우쿨렐레와 호신술 시범과 더불어 리더쉽 교육을 받아온 아동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로 이루어졌다.

공연에 참여한 아동·청소년들은 각 프로그램 내에서 배우고 갈고 닦아온 각기 다른 솜씨를 뽐내며 서로의 성장을 아낌없이 격려했다. 또 당일 공연을 관람 온 학부모들은 지난 1년간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했던 자녀들의 활동의 결실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방과후교실을 이용하고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는 “장애아동과 통합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댄스수업을 한다고 해서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 장애유무를 떠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함께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무대에서 다양한 아이들과 어울렸던 것처럼 아이의 성장과정에 세상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삼전복지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며, 복지관을 통해 다양하고 꿈을 꾸고 조화로운 어울리는 방법을 배운 아동·청소년들과의 솜씨 나눔 또한 더욱 알차고 즐겁게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