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영국수출을 위해 제주대학교감귤수출연구사업단, 도(道) 및 농협 관계자가 영국소재 감귤 수입업체인 FESA 등 유통업체를 방문 시장을 조사한 결과 영국에서 제주감귤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제주도가 1일 밝혔다.

제주감귤은 지난해 12월 12일과 올해 1월 15일 2차례에  걸쳐 40톤을 영국에 시험수출 했는데 수입업체인 FASA社에서는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았다는 자체 평가를 하고 있다.

CARLOS ORTIZ FASA社 대표는 제주산 감귤은 색, 맛, 향기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점이 많고, 1~2월은 EU지역 만다린류 소진시기로 제주감귤 수입을 지속적으로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제주감귤은 껍질 벗기기 쉽고, 씨가 없으며, 맛이 좋아어린이가 좋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과 일본산 감귤 영국 수입에 대한 견해로는 중국감귤 수입을 위해서는 안전성, 노동착취 등 많은 면에서 우선 해결 되어야 하며, 일본산 감귤은 국내 판매가격이 높아 수입시 가격 경쟁력이 약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FASA社는 영국 런던 외각에 소재한 유통업체로 25개국으로부터 과일을 수입하여 유통하며, 영국내 약 800개의 농산물 유통회사와 협력체계 구축하고 있고, FESA 부사장인 JIM ROGERS는 전국 청과 생산·유통 회장직을 맞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는 감귤 수출확대를 위해 전체과일 소비량에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영국이  감귤류 EU 최대 수입국(연간 53만톤 수준, 1~3월초 5만톤)이며, 1 ~ 3월초는 EU지역 만다린류 소진 시기로 영국 틈새시장을 겨냥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농식품부와 협의 선과장 보완 사업비를 확보 수출시기인   11월 이전에 GAP감귤 수출전용 선과장을 완료하고, 러시아, 미주지역, 영국 등 바이어를 초청 수출 설명회 개최등 제주감귤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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