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하버드대학생 초청 교육재능기부 행사 3년째 후원

한화그룹은 자사가 후원하는‘제3회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가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군 소재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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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 및 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날개나눔(WingSharers)팀이 주관하고,한화그룹이 후원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100명의 국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십 등에 대해 강의와 토론 등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영어 캠프와 리더십 캠프가 융합된 형태로, 소요경비 전액을 한화그룹이 후원해 전 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세번째다.

특히 올해는 지난 두 차례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고등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대상자를 늘려달라는 요청에 따라 참가 학생수를 20명 늘려 총 100명의 고등학생들을 선발했다.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100명의 고등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신청한 전국의 1~2학년 고등학생 700여명 중 날개나눔 운영진이 직접 서류심사와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3박 4일 동안 진행되는 캠프를 통해 12명의 하버드대학생들은 글로벌 리더십, 혁신적 사고, 창의력 증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의와 토론 등을 통해 자신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고등학생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니콜라스 하크니스(Nicholas Harkness) 하버드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Emanuel Pastreich)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교수 등 2명의 교수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백소현 날개나눔 공동대표(하버드대학교 응용수학과 3학년)는 “참가비를 무료로 함으로써 평소에 리더십 컨퍼런스나 영어 캠프에 참여하고 싶었던 많은 청소년들이 경제적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참가할 있도록 지난 3년간 후원해준 한화그룹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하버드대학생들이 누린 여러 사회적 혜택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들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에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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