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들 열정, 자신감, 패기가 대한민국의 에너지”

박근혜 대통령은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D-30일인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찾아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통해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 선수촌을 찾은 박 대통령은 실내빙상장과 월계관을 방문해 훈련 중인 김연아, 심석희, 이상화, 모태범 등 피겨·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이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이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지원하는 선수단장과 각 종목 단체장들을 만나 환담을 갖고 땀 흘려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계 종목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스포츠를 통한 국민화합과 통합에 체육인들이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





환담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종삼 선수촌장, 김재열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김재원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염동열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 정재호 대한루지경기연맹 회장,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회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선수식당에서 동계올림픽 뿐만 아니라 하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까지 25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오찬 인사말에서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가진 열정, 자신감, 패기가 대한민국의 에너지”라며 “정부에서도 선수들이 좀 더 편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3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결단식을 갖고 2월 1일 선수단 본진이 소치로 출발할 예정이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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