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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을 서울보훈병원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이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서울 지하철9호선은 올림픽공원역에서 서울보훈병원 앞까지 1.5㎞ 길어지며, 올림픽공원역과 서울보훈병원역 사이에는 둔촌동 주민들을 위한 전철역 한 곳이 추가로 만들어진다.

지하철 9호선 1단계 25.5㎞ 구간(김포공항~논현동)은 지난해 7월24일 개통했으며 2단계 4.5㎞ 구간(논현동~종합운동장)은 지난해 6월 공사가 시작 돼 2013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어 종합운동장에서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까지 연결하는 3단계 6㎞ 구간에 대한 공사는 지난해 말 발주됐다.

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 잔여 구간과 서울보훈병원 연장 구간을 2개 공구로 나눠 기존 공구와 같은 설계·시공 일괄 입찰방식으로 조만간 발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쳐 오는 7∼8월쯤이면 보훈병원 연장구간에 대한 공사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