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대부지‧분수림 내 입목매수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남부지방산림청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조백수)는 금년에 192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100ha의 조림용 대부지와 분수림 설정지안에 있는 입목을 매수한다고 밝혔다.

조림대부·분수림은 과거 황폐된 국토를 조기 녹화하고 국민소득증대를 목적으로 개인·마을산림계 등에 대부하여 조림토록한 제도로서 산림녹화 목적은 달성하였으나 농촌 일손과 기술력 부족 등의 사유로 제때 가꾸어주지를 못하여 방치되고 있는 산림이다.

산림청에서는 1992년부터 조림대부지(분수림) 안에 있는 입목을 매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림자의 투자비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으로 육성하여 국민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매수대상은 조림용 대부지 및 분수림 설정지(유실수, 관상수, 산지과수는 제외)안에 있는 입목으로서 매도승낙서는 연중 접수하고 있으며, 가격은 국유림관리소에서 직접 또는 산림사업법인 또는 단체에 의뢰하여 조사한 입목수량을 감정평가하여 결정한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조림대부지‧분수림 입목의 매도신청이 감소할 경우 향후 예산이 축소되어 매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입목매도 의사가 있는 수대부자는 신속히 매도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뉴스 /박미화기자/bmh2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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