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다저스와 연장계약 성공 미국 프로 야구 역사상 최고 몸값 투수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클레이튼 커쇼(26)의 연장계약 소식에 LA 다저스 감독과 동료가 기쁨을 함께나눴다. 이번 계약으로 커쇼는 미국 프로 야구 역사상 최고 몸값 투수가 됐다

LA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켜쇼와 7년간 2억1500만 달러(약 2289억원)에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프로야구 사상 투수 최고 몸값이다.

특히 시즌당 3070만 달러"(약 327억원)은 메이저리그 모든 선수들중에 사상 최고액이다.

커쇼는 전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연봉조정신청을 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하루 만에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 내용에는 커쇼가 5년이 지난 뒤 2년 연장 여부를 선택할 권리를 부여하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5년 뒤 30세가 되는 커쇼가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풀려나와 또 한번 프로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 할 수 있다.

한편 커쇼의 연장 계약이 체결되자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커쇼는 모든 것을 갖출 선수”라며“커쇼의 계약으로 모든 것이 다 과거가 됐다는 극찬과 함께 매우 놀라울 따름”이라고 했다.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A.J 엘리스는 트위터를 통해 “멋진 날이다. 최고의 선수와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게 돼 신께 감사하다”고 기쁨을 표현했고 맷 캠프 역시 “최고의 투수이자 멋진 동료인 커쇼의 재계약을 축하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2006년 다저스에 입단한 커쇼는 리그 최고 투수에 주는 사이영상을 지난해 포함 두번이나 받았다. 2011년 21승5패, 평균자책점 2.28, 탈삼진 248개를 기록하며 첫 사이영상에 이어 지난해는 시즌 데뷔 이래 가장 많은 236이닝을 던져 16승9패에 평균자책점 1.83, 탈삼진 232개로 다시 한번 사이영상을 품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