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베이비 샴푸 생산중단 이유는 "발암논란"


 
 JTBC뉴스 화면캡처 

존슨앤존슨이 발암논란을 빚고 있는 제품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던 ‘베이비 샴푸’ 제조업체 존슨앤존슨이 발암 논란을 빚고 있는 물질을 샴푸에서 완전히 빼기로 했다.

20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최근 ‘존슨앤존슨 베이비 샴푸’의 기존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새로운 형태의 베이비 샴푸를 만들어 전세계 시장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유아용 ‘베이비샴푸’에는 포름알데히드와 다이옥신 등 유해성 물질이 완전히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이 새로 내놓을 베이비 샴푸에는 기존 제품과 달리 발암·유해 논란을 빚고 있는 포름알데히드와 1, 4 다이옥신 성분이 완전히 빠진다.

앞서 지난 2011년부터 존슨앤존슨 베이비샴푸에 포름알데히드와 다이옥신 등 발암 물질이 함유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존슨앤존슨이 샴푸에 넣은 방부제에서 이들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당시 논란이 일자 존슨앤존슨은 기존 베이비 샴푸의 생산량을 지난해까지 줄인 뒤 올해부터는 생산을 중단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밖에도 존슨앤존슨은 뉴트로지나 등 자사의 100여개 제품에서도 내년까지 포름알데히드와 다이옥신 등 유해 성분을 완전히 빼기로 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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