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사 올해 집값 하반기부터 상승할 듯 관련 이미지

주택건설사들은 올해 집값이 하반기부터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전국의 94개 중견 주택건설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0%는 올해 주택값이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 상승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33%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고, 16%는 완만한 하락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건설경기 회복의 가장 큰 변수로는 40%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꼽았고 실물경기가 29%, 미분양아파트 해소 여부가 11%, 주택수급이 8% 등이라고 답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을 견인할 상품으로는 신규 분양아파트라는 응답이 27%로 가장 많았고 임대아파트 22%,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19%,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1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주택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추진돼야 할 정부의 부동산대책은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가 DTI 폐지 등 금융규제 완화 및 세제지원 확대를 들었다.

그다음으로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22%, 주택전매제한제도와 개발이익환수제도 개선이 14%,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인상이 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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