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7일 올해 장병 기본급식비 인상에 따라 병사들에게 제공되는 식단이 크게 개선된다고 밝혔다.

장병 1인당 하루 기본급식비는 지난해 6,432원에서 올해 6,848원으로 6.5% 인상됐다.

국방부는 급식비가 인상됨에 따라 소금과 인공조미료, 고추장 등의 사용을 줄이고, 천연조미료의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장병 후식품목 중 가공식품인 주스류를 감량하고 신선한 제철과일 급식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훈련병의 하루 증식비도 지난해 하루 500원에서 올해 천원으로 증액됨에 따라 빵과 에너지바 등의 보급이 확대된다.

국방부는 또 격오지와 전방의 소규모 취사장까지 민간조리원 채용을 확대해 급식의 '맛'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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