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설 연휴가 끝나는 시점부터 단계적으로 당 개혁방안과 정치혁신 방안을 밝힌다.

박광온 대변인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대표는 오늘 아침 국회 당 대표실에서 비대위원장을 지낸 원혜영 의원과 비대위에 참여했던 설훈 의원 그리고 최근 개혁방안을 마련한 최재성 의원을 만나서 그동안 준비해온 개혁방안에 대해 듣고, 앞으로 발표할 민주당 개혁방안과 정치혁신 방안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김 대표가 내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국민들을 찾아뵙고 세배를 드릴 예정"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정치가 바뀌어야 할 방향에 대해 생생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설에도 쉬지 않고 산업현장을 지키시는 분과 소방서와 파출소를 비롯해 국민의 안녕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을 찾아서 위로하고 격려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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