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귀성객들을 상대로 정책홍보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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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잘 다녀오세요. 희망의 새 시대'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른 당 지도부는 귀성객들에게 복주머니 형태로 제작한 정책홍보물을 나눠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편안한 귀향길이 되십시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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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물에는 계층·연령·지역별 민생입법 성과와 예산확보 규모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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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을 비판하는 '네거티브 방식'보다는 자당의 성과를 부각하는 '포지티브 전략'으로 설 밥상머리 민심을 잡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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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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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AI 확산으로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물가 상승, 전·월세난 등으로 서민 고통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치권이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할 시기인 만큼 2월 임시국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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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의원들도 일제히 자신의 지역구로 '하방(下放)'해 밑바닥 민심 잡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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