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 화려한 막을 올릴 '2014 부산국제모터쇼'의 열기가 뜨겁다.

30일 부산시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산모터쇼 참가를 신청한 완성차 업체는 17개 사 22개 브랜드로 집계됐다.

현대와 기아, 현대상용 등 국내 5개 완성차가 모두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2012년 부산모터쇼 때 10개 사 13개 브랜드가 참여했던 수입차는 올해 폴크스바겐, BMW·미니, 포드·링컨, 메르세데스 벤츠, 도요타·렉서스, 닛산·인피니트, 아우디, 재규어·랜르로버, 캐딜락, 벤틀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 12개 사 13개 브랜드가 참가를 신청했다.

자동차 업계의 참가 신청이 잇따르면서 완성차 전시면적도 2012년 1만6천750㎡에서 2만3천㎡로 늘었다. 

특히 수입차 전시면적은 2012년 5천300㎡에서 9천500㎡로 크게 늘어나 모터쇼를 찾는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벡스코 측은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대부분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이미 참가를 신청한 업체에서 전시면적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고 아직 참가를 신청하는 업체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지만 전시장 면적이 여유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5월 29일부터 6월 8일간 부산시 주최, 벡스코·한국자동차산업협회·한국수입자동차협회·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는 국제수송시계부품산업전이 동시에 열리며 튜닝카 페스티벌, 전기차 시승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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