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2월4일 [테스트베드 운영성과 보고회] 개최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김재원 의원)와 공동으로 공간정보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 운영 성과보고회를 2월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테스트베드: 어떤 것을 세상에 내놓기 전에 그것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사전에 알아보기 위해 시험적으로 적용해보는 소규모 영역을 의미함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관련 부처 및 지자체, 공간정보 SW업체 등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 중소업체들*이 개발한 공간정보SW에 대한 평가결과 공유와, 앞으로 공간정보 SW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업체가 정부에 바라는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SW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의 실제 운영환경과 동일하게 테스트베드를 구축(‘13.8~12월)하여 참가업체에게 무상 제공하였으며, 참가업체 및 전문가 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내 공간정보SW를 검증할 수 있는 세부 평가기준도 마련하였다.
* 전문가 협의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한지적공사 공간정보연구원, 국토연구원(KRIHS), 공간정보산업진흥원(SpaceN), 한국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이번 테스트베드에서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의 기존 외국산 SW(Oracle과 ArcSDE 엔진)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SW 개발역량을 평가하였다.

참가 업체 중 합격기준인 80점 이상을 통과한 업체는 유비스티, 지노시스템, 지오투정보기술, 티베로 등 4개社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에 공간정보 SW의 품질인증기관 설립을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이번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물은 품질인증 세부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서 사용되는 SW의 표준모델 개발 사업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표준모델을 사용한 공간정보 SW는 품질인증 후 내년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지자체에 설치하여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의 운영 환경을 단계적으로 국산화 할 계획이다.

개발된 표준 모델은 기술사양서 및 세부내용을 공개하여 후발 중소기업들도 공간정보 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동등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공간정보 SW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축적된 공간정보 SW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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