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5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현장을 찾아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했다. 마침 현장에 나와 있던 박준영 전남지사는 "힘이 되어 주셔서 고맙다 " 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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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황 대표는 <신덕기름피해대책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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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 황 대표의 주요 말씀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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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주민들의 피해대책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 배석한 안효대 재해대책위원장에게 피해보상과 영세어민 보호 등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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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안전불감증과 대비 소홀 때문이다.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은 물론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체제 등 근본적 대책을 강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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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선보상 등 정부와 GS칼텍스와의 협상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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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이번 여수 기름유출사고에 따른 또 다른 피해지역인 남해 서상항으로 이동하여 주민들과 함께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한 후에 남해군 유류대책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정현태 남해군수로부터 방제대책상황을 보고받은 후 유류사고 피해어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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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간담회에서 황 대표의 주요말씀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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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상황이 여수 못지않게 심각하다고 느꼈다. 많은 국민들이 피해복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언론이 알려주기 바란다. 양식업 손실 등 피해보상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선보상은 당정협의에서 강구토록 하겠다." 특히 황 대표는 남해 피해상황이 잘 알려지지 않은 점에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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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해군을 포함한 광양만권 바다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의에 공감을 표시하고 "한려대교 건설, 어족자원 지원 등은 당에서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금일 이 자리에는 유수택 최고위원, 안효대 재해대책위원장, 여상규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함진규 대변인, 주영순 전남도당위원장, 손인춘·윤명희 국회의원, 유영남 여수을 당협위원장, 그리고 남해 현장에는 홍준표 경남지사 등이 함께 했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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