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결과 1위...김영진.김재경 2.3위
 
6.2지방선거 한나라당 서구청장 후보경선에 나선 조신형 전 대전시의회 의원이 후보경선에서 대전서구청장 후보로 결정됐다.

경선에서 승리한 조신형 후보에 이어 경선에 참여한 김영진.김재경 예비후보가 각각 2위와 3위를 했다.

10일 대전시 서구 국민생활체육관에서 실시된 한나라당 서구청장 후보 경선에서는 당원 3000명 선거인단 대의원 투표 중 총 투표수 776표(투표율 25.86%)로 마감한 가운데, 조신형 예비후보가 선거인단 투표에서 311표(득표율40.07%)를 획득, 여론조사 31.0%(득표환산 103표)지지를 얻어 합계 414표로 김영진, 김재경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조 후보에 이어 김영진 예비후보가 대의원 투표 208표(득표율26.80)와 여론조사 42.1%(득표환산 140표)를 얻어 총 348표로 2위를 했고, 김재경 예비후보는 대의원 투표 257표(득표율33.11%), 여론조사 29.1%((득표환산 90표) 지지로 합계 347표를 얻는데 그쳤다.

조신형 후보는후보수락연설에서 "끝까지 경선에 참여한 두 분께 감사드린다" 말하고 고배를 마신 두 예비후보를 위한 박수를 유도해 위로하고 "대나무는 마디가 있어 강하다는 말이 있다. 단순한 경선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승리를 위한 축제와 도약의 마디가 될 것이다. 6.2지방선거 에서 반드시 승리해 당원과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나라당의 서구청장 후보가 확정되면서 이미 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민주당 장종태 후보와 경선 2라운드를 남겨놓고 있는 자유선진당 박환용.백운교 두 예비후보의 경선이 끝나게 되면 대전의 정치 1번지 서구청장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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