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대표실을 찾은 사공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정 대표와 사공 위원장은 올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방안 등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 직속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사공일 위원장은 13일 국회를 방문, G20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사공 위원장은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 등 국회의장단을 예방하고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회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G20 회의 유치는 자랑스러운 일이며, 국운이 더욱 융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국회도 G20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련예산이 잘 지원되도록 적극 나설 것이고, G20 의회간 상호교류를 통해 G20 회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공 위원장은 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G20 회의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 국격이 제고되고 사회 전 분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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