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개발…교과서 체제 근본 개선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을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자유학기제가 올해 중학교 5곳 중 1곳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자유학기제를 전체 중학교의 20%(연구·희망학교 약 600교)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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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부터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발에 착수해 내년중으로 총론 및 각론을 고시하는 한편, 고입·대입 사전 예고기간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과정 개발과 연계해 교과서 체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명확하고 구체적인 집필·검정기준을 마련하는 등 오류없고 질 좋은 교과서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사 교과서와 관련, 사실에 근거한 균형잡힌 역사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 공론화를 통해 국정체제 전환을 포함해 다각적인 교과서 체제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예술·체육·교육을 활성화하고, 인문소양교육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을 바른 인성을 갖춘 전인적인 인재로 길러낼 계획이다.

교육부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규직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를 도입하고, 창업휴학제·창업학점교류제 등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구축해 창업교육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학생수 증감 등을 고려해 교원 중장기 수급계획을 마련하고, 교원평가 시기와 지표를 개선해 잘 가르치는 교사가 우대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일교육 콘텐츠 30종을 새롭게 개발하고 기존 콘텐츠 38종을 수정·보완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경찰 역할을 체험해보는 ‘청소년 경찰학교’ 프로그램을 20개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체험 방식의 학교폭력 예방대책도 마련한다.

최근 개인정보보호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에듀파인 등 주요 정보시스템의 보안서버를 확충하고 정기적으로 관리실태를 점검해 개인정보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설립·운영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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