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발굴…13대 전략산업 육성

창조경제 역동성을 제고하는 과학기술 - ICT 신산업 육성과 비타민 프로젝트 확대,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 등이 추진된다.

◇ 올해 1730억원 투입해 ‘생애단계별 건강문제’ 해결

창조경제의 혈액인 소프트웨어(SW)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합동 SW TF를 운영해 SW 투자·규제 제도개선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SW 산업의 다단계 하도급 구조개선 등을 적극 개선하기 위해 일정비율 이상 하도급 제한 및 재하도급 원칙적 금지 등이 담긴 ‘SW산업진흥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한 방과후학교 및 SW의 정규교과목화 검토로 인력 저변을 확대하고, 인턴십 및 SW 바우처를 통해 현장형 인력을 양성한다. SW 전문 창업기획사도 지난해 1개에서 올해 4개로 늘이며 SW 특화펀드(200억원)도 마련된다.

빌딩모델링 SW 등 전략분야의 세계 3위 이내의 SW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등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 1730억원을 투입해 생애단계별 대표적 건강문제를 바이오 기술을 이용해 해결하고, 신시장 창출을 통해 관련 산업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유아기 행동장애(ADHD, 자폐증 등 극복을 위한 진단 치료 기술부터, 청소년 인터넷·게임 중독, 비만 원인 규명 및 예방·진단·치료체계 구축, 청장년기 개인 스스로 건강관리 및 질병 자가진단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난치성질환) 진단·치료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이어 노년기 노인성 질환(치매 등) 극복 및 노령화(신체노화 등) 대응기술 개발을 위해 2016년 치매 예측 ‘한국인 표준 뇌지도’ 구축과 2017년 치매 조기진단 시범서비스 실시 등이 추진된다.
한편 초연결시대 국가전략인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을 3월 중 수립해 스마트홈, 공장자동화, 지능형 차량운행 서비스 등과 같은 유망 신서비스 발굴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를 본격 운영해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가상현실 등 최신 기술을 집약한 K-pop 홀로그램 공연장도 3개소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우주기술 개발의 산업체 참여 확대와 우주기술 전문기업 지정제도 운영 등을 통해 우주기술 확보와 산업화가 동시에 추진되며 세계일류 10대 정보보호제품 기술개발 추진, 3D 프린팅 산업 육성 마스터플랜도 수립될 계획이다.

◇ ‘비타민 프로젝트’ 1000억원으로 확대…7대 중점분야 추진

기존 산업에 과학기술·ICT를 융합해 기존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비타민 프로젝트’가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 10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미래부와 타 부처 협업하에 ▲농축수산식품 ▲소상공업창업 ▲문화관광 ▲주력 전통산업 ▲보건의료 ▲교육학습 ▲재난안전SOC 등 7개 중점분야가 집중 추진된다.

<2014년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사업 예>
농축수산식품 (비타민 A, F)
보건의료 (비타민 H, W)
재난안전SOC (비타민 S, I)
ICT 활용 농업재해 사전예방, 지능형 로봇의 해파리 퇴치로 수자원 보호 등
u-IT기반 안전한 혈액 관리 및 투명한 마약류 유통 체계 확보 등
실시간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범죄징후 사전 알림 등을 통한 국가안전관리 효율화 등

국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 증진을 위한 과학기술 및 ICT 활용도도 제고된다.

산업재해 안전, 먹거리 안전, 녹조 조기탐지, 미세먼지 예보 등이 그것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관련 법 제도의 개선과 사회문제해결형 R&D 실용화 시스템이 구축·운영된다.

◇ 미래 먹거리 발굴…13대 미래전략산업 육성 추진

13대 미래전략산업에 대해 민관합동 창조경제 추진단을 중심으로 육성 추진계획이 상반기 중 마련될 예정이다.

기술개발은 물론 대중소기업간 협력 등 산업 생태계 구축방안, 표준화, 인증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됐다.

13대 미래전략산업은 5G 이동통신, 인텔리전트 로봇, 맞춤형 웰니스 케어, Subsea 해양플랜트,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재난 안전관리 시스템, 스마트카, 실감형 콘텐츠, 신재생에너지 Hybrid 시스템 등 9대 전략산업과 지능형 반도체, 빅데이터, 지능형 사물인터넷, 미래 융복합 소재 등 4대 기반산업으로 구성됐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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