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병대 특수수색대 최초의 여부사관과 수색대 최하위팀의 대한민국1% 도전기를 그린 영화 <대한민국1%> (감독 : 故 조명남 / 제작 : ㈜기억속의 매미 / 공동제공·배급 :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가 5월 6일(목)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 속 주인공 이유미 하사와 같이 ‘여자는 안된다’는 편견을 보란 듯이 뒤엎고 자신의 꿈을 이룬 여성들이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초의 여성 기관사, 최초의 여성 카레이서, 최초의 해병대 여성 조교까지!!
최초이자 최고인 그녀들의 눈부신 비상이 시작된다!

스피드가 처지기라도 하면 뒤따라오는 자동차와 충돌하기도 하고, 사고가 나면 뒤짚힌 차 안에서 아찔함을 느껴야 하는 카레이스. 남자들도 섣불리 시도하기 힘든 카레이서에 도전해 여성으로서 당당히 레이싱을 즐기는 강심장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자동차 경주 선수이자 최초의 모녀 자동차 경주 선수인 카레이서 김태옥씨가 바로 그 주인공. 결혼 후 여느 주부와 다름없이 평범한 생활을 하던 김태옥씨는 30대 후반에 돌연 목숨을 건 도전을 선언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결심에 주변에 있는 모두가 우려를 표시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잃지 않았고, 결국 최초의 여성 자동차 경주 선수로서 여성의 한계를 뛰어 넘고 수차례의 우승 등 큰 업적을 남겼다.

또한 최초의 KTX여기관사에서 이제 최초의 KTX여기장 자리에 까지 오른 강은옥씨는 1998년 입사한 후 무사고 운전 30만km를 달성한 베테랑 기관사로 기록됨과 동시에 KTX여성기장 1호를 연거푸 거머줬다. 어릴 적부터 여성이 진출하지 않는 분야에서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철도 기관사를 꿈꿔 왔다는 강은옥 기장과 거친 남자들의 세계에서 오로지 자신의 노력만으로 남자들을 앞서 나간 김태옥 카레이서. 할 수 없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