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은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앞으로 구체적인 활동 방향과 개헌안 시안 마련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개헌 모임 간사인 새누리당 이군현, 민주당 우윤근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개헌 단일안을 마련해 4월 국회에서 발의할 수 있을지 여부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개헌 모임에는 모두 151명의 여야 의원이 참여해 앞으로 독자적으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게 됐다.

소속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56명, 민주당 93명, 정의당 2명 등이다.

헌법 128조에 따르면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헌법 개정을 제안할 수 있다.

다만, 개헌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3분의 2인 2백 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기 때문에 모임 가입 의원들이 모두 찬성하더라도 의결 정족수는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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