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前 총재를 비롯해 주요 내빈 및 지지자 등 3,500여명 참석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22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사무총장을 지내면서 국정의 한복판에서 보고 경험했던 이야기를 담은 「사다리 정치」 출판기념회를 가지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교훈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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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 총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아버님은 항상 ‘우리 부자가 육신의 생명, 정치의 생명 모두를 고향 충청도에서 받았으니, 부채의식을 가지고 실력을 쌓아 고향에 진 빚을 갚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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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을 탄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지역이 충청도인데, 박근혜 시대에 충청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명실 공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수 있는 천재일우의 호기를 살리는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저와 뜻을 함께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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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김종필 前 총재는 정 총장의 정계 입문을 자신이 권유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정 사무총장이 큰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정 총장이 하나 둘 착실하게 사다리 꼭대기까지 올라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위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정 총장은 김 前 총재를 정치적 스승으로 언급하며 “꽃봉오리를 터뜨리셔야 했던 어른은 김종필 총재였으나 우리 후배들에게 그 일을 맡기셨다”며, “더욱 정진하고 노력해서 충청인들의 열망을 담아 언젠가는 꼭 사다리의 정상에서 꽃봉오리를 피우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필 前 총재를 비롯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 서청원·이인제·이재오 의원 등 주요 내빈과 배우 이영애, 문희 씨를 비롯한 지지자 등 3,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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