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오는 6월까지 기획재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예금보험공사 등 3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경영관리 및 감독실태'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감사는 모두 2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1단계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4개 공기업 및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2개 금융공공기관 등 모두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또, 공공기관 관리·감독 체계상 문제점을 점검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주무부처를 대상으로도 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별조사국에서는 주요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비리점검 등 감찰도 진행한다.

이어 4월부터 6월까지 시행되는 2단계 감사는 한국전력공사 등 10여 개 공공기관과 산업은행 등 10여 개 금융공공기관이 대상이다.

기획재정부와 주무부처에 대해서는 1단계와 마찬가지로 관리·감독 실태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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