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문대성 의원    


새누리당 복당을 앞둔 무소속 문대성 (부산 사하갑) 의원의 박사 학위 논문이 2년 만에 표절로 최종 결론났다.

지난 27일 국민대는 문 의원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2012년 4월 예비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본조사 결과 표절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학교는 전날 문 의원에게 이 같은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민주당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새누리당의 복당 결정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박재호 위원장)은 이날 ‘문대성 의원, 허위사실 유포로 도둑질한 국회의원직 즉시 내려놔야’란 성명을 통해 “예상대로 문 의원의 논문이 표절로 확정났다”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문 의원 복당 헛발질에 대해 즉각 취소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이제 문 의원이 선택해야 할 것은 석고대죄하고 즉시 의원직을 사퇴하는 길 밖에 없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20일 문 의원에 대한 복당절차를 마무리한 새누리당은 국민대의 발표에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앙뉴스 / 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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