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2010년 4월 16일(금),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국립도서관(관장 릴릭 소엘리스티오와티)’ 분관 1층에‘한국자료실’ “Window on KOREA" 를 개실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용언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부장과 릴릭 소엘리스티오와티(Lilik soelistyowati)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장 및 김호영 주인니 대사를 비롯하여, 한국관련 각계 인사 및 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국립도서관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은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의 해외 한국자료실 설치사업 중 열 번째로 설치되었으며, 약 71평방미터의 비교적 넓은 면적에 국립중앙도서관이 지원한 한국관련 도서 및 DVD 등 2,600여책(점)의 자료와 서가, PC 등을 갖추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자료실 운영을 돕기 위해 2014년까지 매년 200여책 이상의 한국관련 자료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한국학과 및 한국어학과, 한국어센터나 교양과정이 국립 인도네시아대학을 포함한 10여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약 1,3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하여 인도네시아 현지 근로자는 5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인도네시아국립도서관 한국자료실이 양국간의 교류를 더 활성화시키고 한국에 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인도네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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