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 국내 최초 급성-재활-요양 질환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김옥이, 이하 보훈공단)은 28일 11시에 지역 국회의원, 보훈단체장과 공단 임직원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 둔촌동 소재 중앙보훈병원에서 보훈요양병원 및 재활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

보훈요양원과 재활센터 개원을 계기로 1400병상으로 확대 개원한 중앙보훈병원은 국내 최초로 한 병원 내에 급성기+재활+요양병원이 함께 운영되는 융합형 의료와 질환상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에 부응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게 된다.

중앙관에 위치한 급성기병원은 암센터, 심혈관센터, PTSD 등 국가유공자 중증 질환의 진료전문센터를 집중 육성하여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재활센터는 수중치료실, 운동치료실 등 기존 치료 중심의 재활과 보장구센터와 재활체육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분야 진료수준 향상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 의료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설립된 보훈요양병원은 환자 질환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급성기, 재활센터와 연계하여 아급성기와 장기재원환자에 대한 전문화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김옥이 이사장은"한 병원 내에서 환자 개개인의 질환상태에 따라 수술과 재활, 회복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국내 최초의 질환주기별 융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환자 개개인이 본인이 질환 상태에 적합한 병원을 찾기 위해 문의하고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천 6백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인 중앙보훈병원 건립은 2007년 (구)서울보훈병원 부지에 첫 삽을 뜬 이후, 2011년 9월 지하 4층 지상13층의 600병상 규모의 중앙관을 신축하는 1단계와 기존 본관과 신관 및 재활센터 800병상을 리모델링하는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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