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 104.4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3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104.4로 5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상회했다.

이는 고용·생산 등 국내 경기지표 호전, 美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이후 신흥국과의 차별성,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수립에 따른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종합경기 BSI 추이 >
-
’13.5
6
7
8
9
10
11
12
’14.1
2
3
종합경기(전 망)
99.8
97.2
90.7
92.7
94.4
101.1
94.7
92.6
93.4
88.7
104.4
종합경기(실 적)
97.6
95.0
91.1
89.8
93.0
94.7
91.9
90.5
89.4
87.0
-
< 경기 전망 요인 >

[고용·생산 등 국내 경기지표 회복세]
- 취업자 증감(전년동월비, 만 명): 47.6(’13.10월)→58.8(11월)→56.0(12월)→70.5(’14.1월)
- 광공업 생산(전기 대비, %): △0.9(’13.1/4)→△1.4(2/4)→0.5(3/4)→2.6(4/4)

[美 테이퍼링 이후 신흥국과의 차별성]

한국의 취약성 지수(Vulnerablility Index)*는 15개 신흥국 중 최저치 수준(FRB, 2.11)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 최근 3년간 평균 물가상승률, 최근 5년간 GDP 대비 민간부문 금융신용 변화율, 연 수출액 대비 총대외부채 비율, GDP 대비 외화보유액 비율 등 6가지 지표 종합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테이퍼링 이후 촉발된 시장 불안 상황에서 한국이 차별화되고 있으며, 펀더멘털이 강해 충분한 대응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2.22)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고용·생산 등 거시경제 지표가 완만한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테이퍼링으로 인한 신흥국 불안 요소들이 상존하는 만큼 경기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경제의 구조개혁 방안을 담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경제 활성화의 모멘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109.9), 수출(105.7), 채산성(101.8)은 긍정적으로, 투자(96.9), 자금사정(98.5), 재고(104.9)*, 고용(99.6)은 부정적으로 전망되었다. *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

기업경기실사지수 2월 실적치는 87.0를 기록하여, 11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였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0.8), 수출(94.5), 투자(95.2), 자금사정(95.2), 재고(107.0), 고용(97.4), 채산성(88.5)에서 모두 부진하였다.





ㅇ 조 사 기 간 : 2014. 2. 18(화)~2. 24(월)
ㅇ 조 사 대 상 :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회수율 91.0%, 546개사 응답)
ㅇ 조 사 방 법 : 응답기업 담당자의 자기기술과 조사원의 질의기술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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