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특화산업인 조선분야의 신기술 동향과 최근의 수요 트렌드를 파악하는 동시에 제품홍보 및 해외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확대를 위해, 4월 21일(수)부터 4월 23일(금)까지 3일간 일본에서 열리는‘2010 동경 해양전시회(SEA JAPAN 2010)’에 지역 조선기자재 제조/수출 지역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한다.

일본 도쿄국제전시장(Toky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주최국인 일본과 중국·노르웨이·독일·핀란드 등 25개국 364개사가 참여해 선박장비·부품·구명기기 등 조선분야 제품 전반을 선보이는 행사로, 부산지역의 중소기업은 전시회에 참가하여 제품홍보는 물론 새로운 바이어 발굴을 통한 시장 확대로 수출증대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그동안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위해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참가업체 중 파견대상지역에 대한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결과를 토대로 최종 10개사를 선정하였고, 경쟁을 통해 엄선된 기업이니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려운 경쟁을 뚫고 선발된 파견업체로는 탱크수위 측정기기 및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한라 아이엠에스(주), 해치커버 로로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주)서해, 합성섬유로프 등 조선자재를 생산하는 디에스알(주), 선박용 유무선통신장비를 주력 아이템으로 하는 (주)선박무선, 선박용 수위계측기 등을 생산하는 (주)파나시아 등이다.

부산시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하여 현지 시장정보 및 무역동향 등 마케팅 활동을 위한 제반사항 및 전시회 부스임차료를 지원하고, 현지 개발상담을 돕는 한편, 귀국 후에도 현지 바이어와의 추가 상담 및 통역 등을 일정기간 무료로 A/S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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