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양시청 대강당서 국민참여 경선 통해 최종 낙점
 
 
18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민주당 경기도 안양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국민참여 경선(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이 열렸다.
그간 열띤 선의의 경쟁을 나눴던 최대호(51.경기도당 부위원장) 예비후보와 이종태(53.대안학교 이사장) 예비후보의 경선 결과는 결국 "강한 안양의 새바람은 대찬호랑이 최대호가 시작하겠다"를 외친 최대호 예비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에서 최 후보가 59.78%(당원투표 69.42%, 여론 조사 50.15%)를 얻어 40.2%(당원투표 30.58%, 여론조사 49.85%)에 그친 이종태 예비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로 확정 된 것.
예비후보의 꼬리표를 떼고 당당히 민주당 경기도 안양시장 후보로 선출된 최대호 후보는 이날 모인 당원들에게 경선을 앞둔 마지막 연설을 통해 "12년간 한나라당의 표밭으로만 여겨졌던 안양이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새로운 정권을 맞이해야 할때"라며"변화를 두려워 말고 강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뻗어나갈 최대호를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    민주당 경기도 안양시장 후보 선출 위한 국민참여 경선 투표에 앞서 최대호 예비후보가 15분 간의 최종 연설을 하고 있다.

최 후보의 열띤 연설로 인해 뜨거워진 경선 투표장의 열기는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이루어진 투표 시간동안 이어져 이미 경선장의 분위기는 최 후보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이날 경선의 최종 집계는 총 안양당원선거인단 831명 중 354명이 투표에 참가, 최대호 후보가 227표를 획득하고 이종태 후보는 100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득표 차이를 보였다.
▲  투표 중인 최대호 예비후보


























또한 경선 전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두 여론기관인 동서리서치와 미디어리서치에서 각각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 후보가 50.15%, 이 후보가 49.85%를 획득해 그간 여론조사의 불투명성에 대한 논란을 잠식시켰다.

▲  총 354장의 투표용지-최대호 후보 227표, 이종태 후보 100표, 무효표 27표


















▲   개봉 된 미디어리서처 여론조사 보고서


















경선에서 승리한 최 후보는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한나라당의 이필운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정권 교체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안양시와 안양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승리와 패배가 늘 동반되듯 승자와 패자의 한계를 넘어 민주당의 귀한 일꾼인 이종태 후보의 강한 경쟁력과 장점을 본받아 함께 손잡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겠다"며"당원들의 믿음과 고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이종태(좌) 예비후보와 최대호(우)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아  흔들고 있다.
























덧붙여,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에 맞서 '대찬호랑이'라는 자신의 슬로건처럼 '강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야권통합을 위해 손영태 무소속 후보와도 역지사지의 힘을 모아 여당에 맞서 승리하겠다는 뜻을 조심스레 전했다.

한편, 이날 경선에는 박기춘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진표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 이석현(동안 갑) 국회의원, 이종걸(만안) 국회의원, 이정국(동안 을)민주당 위원장과 500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됐다.

▲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를 이겨 안양을 새로운 정권교체의 초석으로 만들겠다는 최 후보의 파이팅 모습.






















최 후보는 고려대 교육학 박사로서 지난 해 민주당 최고지도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민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민주정책연구원 자문위원,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안양시 부회장,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 난치병 아동돕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사랑의 집 수리 운동본부 본부장, 안양시민대학 후원회장, 학국방송통신대 전국 총동문회 회장,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민사조정위원 등으로 각종 정당활동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브레이크뉴스 제공/ 정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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