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19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북한이 일부분 어뢰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고 중국 등 외국에서 수입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런 경우는 원인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천안함 사고에 북한이 연루됐을 경우, 북한이 어뢰를 제조할 기술이 있느냐"는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북한이 제3국의 무기를 사용하는 이런 상황을 비롯한 여러가지 장애요인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며 "기뢰나 어뢰가 현재로서는 가장 가능성이 높지만 물증이 제한되기 때문에 영구미제로 남는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 장관은 또 원인규명 작업과 관련, "물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며 "함정의 뒤틀림 현상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 짐작할 만한 것은 여러가지 있고 그에 따라 군은 국가적 대응에 관한 모든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대한.이중앙뉴스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천안함 사건 발생 순간에 북한의 행위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자위권 행사 등도 나름대로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방부장관은 천안함이 침몰한 직후 북한군이 침투한 것으로 보고 대응작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규백의원은 " 사건 초기에는 우리 군도 북한 관련이 낮다고 했다."라고 질문하자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사실 사건 발생한 순간 북한 행위라고 판단하여 속초함 진전시켜서 도망가는게 있을지 모르니까 잡으라고 하여 포격까지 있던거 아니겠나"고 답변했다.

또한 김 장관은 북한의 개입이 입증될 경우 자위권 행사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저희가 할 수 있는 해야 할 것들을 준비 하고 있다. 행동으로 보여질 사안이지 입으로 떠든다고 해소될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장관은 또 북한이 최첨단 어뢰나 기뢰를 외국에서 들여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이 "북한 스스로 어뢰 또 기뢰 제조 제작이 가능한건가?"라고 질문하자 김 장관은 "일부는 가지고 있고 중국이나 이런데서 자기들이 추가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말했다.

김 장관은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증거가 현재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남은 물증이 제한되기 있어 원인을 명백히 밝히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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