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급변하는 다양한 가족형태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층 서비스가 강화된 통합 가족지원서비스 ‘건가·다가 통합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경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존 고유 업무인 다문화가족지원업무 외에 한 부모 · 조손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가족형태에 따른 교육, 상담,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인원(팀장2명, 팀원 3명) 5명 충원 총 10명의 가족상담 · 가족교육 · 가족문화 팀을 구성한다.

 도는 이번 기간 동안 시범운영에서 파악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2017년부터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가 이번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배경은 부처 간 유사, 중복사업, 기관 간 협조체계 미흡 등 비효율을 해소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일환이다.

 또한 기존 가족정책이 개별서비스지원체계에 집중, 다양한 가족형태인 현대 가족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이번 시범사업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 미설치 지역인 경산시는 그동안 받지 못한 다양한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을 받을수  있게 됐다.

 박의식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었던 형평성 논란 및 중복지원과 사각지대 발생 등 비효율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실마리가 되어 다양한 가족형태에 맞는 통합적 가족정책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뉴스 김윤수기자 ysnewsbox@gmail.com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