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교재 지원하는 지역은 부산시가 유일

부산시는 지난해 사상구 소재 11개 지역아동센터에 IPTV 공부방 시범설치 사업에 이어, 올 4월 현재 80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IPTV 공부방을 설치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올해 초 각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설비비율 및 운영평가와 국민기초생활 및 차상위 계층 아동수가 많은 지역아동센터를 기준으로 80개소를 선정하여 현장실사를 거쳐 IPTV 시스템 설치를 시작하였다.

이번에 설치된 IPTV 공부방에는 지역아동센터 별로 42인치 LCD TV, IPTV 회선, 화이트보드 및 교육교재를 전액 시에서 지원하여 정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특히, 각 지역아동센터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교재까지 지원하는 지역은 부산시가 유일한 것으로, 지역아동센터의 재정적 부담을 해소하고 복지사회를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IPTV 공부방은 지역사회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IPTV를 통해 교과내신 학습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안전교육, 자격증 취득, 취미활동 등 다양한 시청각교육콘텐츠를 활용해 방과 후 수업 및 특기·적성 교육을 하도록 도와준다.

한편 부산시는 IPTV 공부방을 지난 2009년 11개소, 2010년 80개소에 이어 내년에는 나머지 지역아동센터(76개소)에도 모두 설치 완료할 계획이며, 올해까지의 사업을 통해 91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총 2,800여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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