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컨피덴셜 “새 계약에 불만 생긴 메시를 만수르가 2천923억원에 영입할 것”

세계 축구에 중동발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고액의 선수들을 이적시켜 맨체스터 시티를 강팀 반열에 올린 만수르 구단주가 이번에는 메시를 타겟으로 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엘 컨피덴셜’은 “맨시티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시를 영입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며 “세이크 만수르 구단주는 메시의 영입에 2억 유로(한화기준 약 2천923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했다.

앞서 지난 1일 스페인 ‘스포르트’에서 “메시가 새로운 재계약 제의에 당황했다”며 메시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이상 기류가 감지됐음을 시사하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메시는 ‘세계 최고 대우’를 약속 받은 순수 연봉과 달리, 초상권이나 광고 계액 등의 부수입을 합친 총액이 현재 받고 있는 금액보다 적은 계약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메시의 가족과 그의 측근들은 바르샤의 처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를 가장 먼저 감지한 맨시티가 곧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다수의 매체는 보도하고 있다.

한편 맨시티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부자 구단 파리 생제르맹도 메시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메시의 이적이 조만간 현실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앙뉴스 /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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