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담…천안함 사태 등 논의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한 국회 차원의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국정조사 실시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국정조사 요구는 수용할 수 없으며 국방위 또는 진상조사특위 활동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여야 원내대표는 독도특위 구성문제와 지방행정체제 개편 관련 법안, 야간 집회와 관련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법안 등 쟁점 법안 처리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외국인이 국내에 입국할 때 지문을 등록하고 얼굴을 촬영토록 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10여건의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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