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월~3월초 방사능 안전성 검사 결과

우리나라 연안 앞바다의 수산물과 해수가 일본 방사능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난 1월부터 3월초까지 우리나라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 결과,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국내 주요 수산물 11개 품목(주 1회, 147건)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수산과학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 공동으로 지난 2월 일본 해역과 인접한 제주도 남방 해역 4개 정점(월 2회)의 해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미량 검출(최대 0.00196Bq/kg)됐다.

미량 검출된 양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 5년간 평균치(0.00404Bq/kg) 이내로 나타났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산 수산물은 믿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원전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국민 우려를 감안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검사 및 해수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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