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내수와 수출초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010년도 수출기업화사업에 약 23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하였다.

동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무역 실무교육, 홍보용 디자인개발(제품 카달로그 및 동영상), 시장정보제공(경쟁사 제품사양, 소비자 구매패턴 등), 바이어 연계, 해외홍보지 광고와 수출서식 및 바이어 상담관련 통·번역, 수출 애로 컨설팅 등 총 1,500만원 내외로 해외시장 개척 초기에 필요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들이 한정된 내수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지원하는 동 사업은 지난해는 1,447개 업체를(200억) 지원,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수출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평균 수출실적이 52%신장(‘08. 2.1억$ → ’09년. 3.2억$)되었으며, 내수기업 183개 업체가 첫 수출에 성공(1,015만불)하였다

’10년은 2,851개 업체가 신청,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1,520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외국어 카달로그(종이·전자) 및 동영상 제작 등 홍보용 디자인 개발 지원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디자인 진흥원*을 관리기관으로 두어 우수 디자인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산업디자인 진흥법(§11)에 의거, 디자인 산업진흥을 위한 디자인 전문회사의 지정한  정부위탁사업 수행 등을 위해 설립된 전문기관이다.

또한 국내외 개별 전시회 참여경비 지원을 5→7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하여 지원단가를 현실화 하였고 국내개최 국제전시회의 지원기준을 ‘전시산업진흥회의 인증전시회’에서 ‘해외업체 및 바이어 참가 전시회’로 지원기준을 완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유도코자 하였다.

96년부터 시작되어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 및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되는 동 사업에 대하여 해외시장과 김유숙 과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에서 자국의 시장보호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로 해외시장 진출이 전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창업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해외 마케팅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고도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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