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검과 금융위, 금감원, 경제부총리 등이 2차 피해가 없으니 안심하라고 했는데 완전 거짓말이었다"면서 "카드사와 당국의 말을 믿었다 뒤통수를 맞았는데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고 비판했다.
심 최고위원은 금융당국 등은 2차 피해가 없었다는 처음 발표가 잘못됐다는 것을 진솔하게 사과해야 하고, 카드 3사는 이제라도 피해자들에게 일일이 개별 통지해 범죄 악용 가능성을 환기시키고, 카드를 재발급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카드정보가 시중에 유통되는 2차 피해는 없다던 금융위원장의 발언, 100% 안심하라던 금감원장,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던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정부의 공언이었던 셈이라고 비판했다.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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